Date:
06/14/2011
밀입국 기도 210명 체포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멕시코 국경에서 또 다시 대거 체포됐다.
멕시코 이민 당국은 브라질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뿐 아니라 인도에서부터 온 이민자 210명을 태운 트럭을 지난 12일 베라크루즈주 경계의 고속도로 검문소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불법 이민자들은 24시간 동안 물과 음식 없이 굶주린 상태로 트럭 안에 빽빽하게 서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측은 불법 이민 거래 규모가 매년 6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열악한 환경의 여정에서 강도와 약탈, 납치의 위험에 시달리면서도 끊임없이 밀입국을 기도하고 있다.
이번에 붙잡힌 윌리엄(43)은 “돌아가면 일거리가 없다”며 돈을 벌려고 미국으로 향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이민을 위해 3,000달러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치아파스주에서 513명의 불법 이민자를 태운 트럭 두 대가 검문소에서 붙잡혔고, 올해 1월에도 219명이 체포되는 등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민자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 06. 14)
멕시코 이민 당국은 브라질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뿐 아니라 인도에서부터 온 이민자 210명을 태운 트럭을 지난 12일 베라크루즈주 경계의 고속도로 검문소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불법 이민자들은 24시간 동안 물과 음식 없이 굶주린 상태로 트럭 안에 빽빽하게 서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측은 불법 이민 거래 규모가 매년 6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열악한 환경의 여정에서 강도와 약탈, 납치의 위험에 시달리면서도 끊임없이 밀입국을 기도하고 있다.
이번에 붙잡힌 윌리엄(43)은 “돌아가면 일거리가 없다”며 돈을 벌려고 미국으로 향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이민을 위해 3,000달러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치아파스주에서 513명의 불법 이민자를 태운 트럭 두 대가 검문소에서 붙잡혔고, 올해 1월에도 219명이 체포되는 등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민자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 0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