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10/05/2010
시민권 취득 현황 보고서, 28년간 1320만명…시민권 취득 영주권자 급증
취득 소요시간 대부분 7~9년
아시아 출신 최다…한인은 2%
평균 연령 39세…여성 늘어나
시민권을 취득하는 영주권자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특히 아시안이 귀화신청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시민권 취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는 총 1320만명.
연대별로 보면 1980년대에 210만명에서 1990년대 500만명 2000년부터 2008년까지 610만명이 미국 시민으로 귀화했다.
이번 통계는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시민권을 신청한 18세 이상 영주권자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8년동안의 시민권 취득자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표 참조>
▶시민권 취득기간 평균 7~9년: 미국시민이 되기 전까지 평균 영주권 소지 기간은 7년에서 9년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시안은 평균 영주권 소지 기간이 6년으로 가장 짧았다.
평균 시민권 취득 기간이 가장 긴 국가 출신은 멕시코와 캐나다인들로 평균 11년이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맞닿고 있는 데다 입출국도 쉽기 때문에 굳이 국적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럽출신 영주권자의 경우 시민권 취득 기간이 평균 8년으로 나타났으며 오세아니아 출신이 9년 남미 출신이 8.3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령층은 30대: 시민권 취득자의 평균 연령이 다소 올라갔다. 1980년대에만 해도 신규 시민권자의 평균 연령은 34세를 기록했으나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평균 연령이 39세로 늦춰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80년대의 경우 25~34세 연령대의 신청자가 전체 귀화자의 33.4%로 나타났을 만큼 가장 많았으나 이 비율은 90년대와 2000년대에 각각 25.4% 25.5%로 떨어졌다. 이밖에 여성 신청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안 신청자 최다: 여전히 시민권 귀화자의 3분의 1은 아시아 지역 출신이 차지했다. 아시안 귀화자는 80년대만 해도 전체 귀화자의 절반에 달하는 48.8.%를 차지했으나 90년대에는 37.8% 2000년대에는 38.3%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북미(캐나다) 출신자들이다.
▶한인 시민권 신청자는 전체의 2%: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 5명중 1명은 멕시코 출신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이 시민권자로 귀화했으며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 중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1991년부터 99년까지 13만693명이 시민권자로 귀화했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43%가 증가한 18만6914명이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10. 05)
아시아 출신 최다…한인은 2%
평균 연령 39세…여성 늘어나
시민권을 취득하는 영주권자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특히 아시안이 귀화신청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시민권 취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는 총 1320만명.
연대별로 보면 1980년대에 210만명에서 1990년대 500만명 2000년부터 2008년까지 610만명이 미국 시민으로 귀화했다.
이번 통계는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시민권을 신청한 18세 이상 영주권자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8년동안의 시민권 취득자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표 참조>
▶시민권 취득기간 평균 7~9년: 미국시민이 되기 전까지 평균 영주권 소지 기간은 7년에서 9년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시안은 평균 영주권 소지 기간이 6년으로 가장 짧았다.
평균 시민권 취득 기간이 가장 긴 국가 출신은 멕시코와 캐나다인들로 평균 11년이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맞닿고 있는 데다 입출국도 쉽기 때문에 굳이 국적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럽출신 영주권자의 경우 시민권 취득 기간이 평균 8년으로 나타났으며 오세아니아 출신이 9년 남미 출신이 8.3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령층은 30대: 시민권 취득자의 평균 연령이 다소 올라갔다. 1980년대에만 해도 신규 시민권자의 평균 연령은 34세를 기록했으나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평균 연령이 39세로 늦춰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80년대의 경우 25~34세 연령대의 신청자가 전체 귀화자의 33.4%로 나타났을 만큼 가장 많았으나 이 비율은 90년대와 2000년대에 각각 25.4% 25.5%로 떨어졌다. 이밖에 여성 신청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안 신청자 최다: 여전히 시민권 귀화자의 3분의 1은 아시아 지역 출신이 차지했다. 아시안 귀화자는 80년대만 해도 전체 귀화자의 절반에 달하는 48.8.%를 차지했으나 90년대에는 37.8% 2000년대에는 38.3%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북미(캐나다) 출신자들이다.
▶한인 시민권 신청자는 전체의 2%: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 5명중 1명은 멕시코 출신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이 시민권자로 귀화했으며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 중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1991년부터 99년까지 13만693명이 시민권자로 귀화했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43%가 증가한 18만6914명이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10.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