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6/29/2010
애리조나 불체자 고용법 연방 대법원 위헌 심리
이민법 소송에 영향 클듯
연방 대법원이 애리조나가 지난 2007년 제정, 시행하고 있는 ‘불체자 고용업주 처벌법’(Lagal Arizona Workers Act)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방정부가 제기할 SB1070 위헌소송 결과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연방대법원은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업주를 카운티 정부가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 법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방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이민관련 주법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개입하는 첫 번째 사례로 앞으로 제기될 연방 법무부의 SB1070 위헌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주가 지난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카운티 검찰이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업주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지역 경찰에 불법 이민노동자 단속권한을 부여해 왔다.
특히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조 아라파이오 셰리프는 이 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노동자들에 대한 급습작전을 벌여 전국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애리조나주의 이 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으나 대법원이 상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 법에 대한 위헌여부 심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이 법에 대한 논란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애리조나주의 또 다른 이민관련 법안인 SB1070을 둘러싼 논란과 유사해 이번 대법원 심리 결과가 SB1070 위헌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대법원의 이번 심리가 주정부나 지역정부의 이민법 관련 법 제정 권한에 대한 지침을 만들게 될 것이며 심리 결과에 따라서는 애리조나주의 이민관련 법들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6. 29)
연방 대법원이 애리조나가 지난 2007년 제정, 시행하고 있는 ‘불체자 고용업주 처벌법’(Lagal Arizona Workers Act)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방정부가 제기할 SB1070 위헌소송 결과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연방대법원은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업주를 카운티 정부가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 법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방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이민관련 주법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개입하는 첫 번째 사례로 앞으로 제기될 연방 법무부의 SB1070 위헌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주가 지난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카운티 검찰이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업주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지역 경찰에 불법 이민노동자 단속권한을 부여해 왔다.
특히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조 아라파이오 셰리프는 이 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노동자들에 대한 급습작전을 벌여 전국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애리조나주의 이 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으나 대법원이 상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 법에 대한 위헌여부 심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이 법에 대한 논란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애리조나주의 또 다른 이민관련 법안인 SB1070을 둘러싼 논란과 유사해 이번 대법원 심리 결과가 SB1070 위헌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대법원의 이번 심리가 주정부나 지역정부의 이민법 관련 법 제정 권한에 대한 지침을 만들게 될 것이며 심리 결과에 따라서는 애리조나주의 이민관련 법들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