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카드 갱신(I-90) 수수료가 현행 290달러에서 365달러로 인상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9일 이외에 가족이민 신청서(I-130)를 현행 355달러에서 420달러로 올리는 등 현행보다 평균 10%씩 인상된 30개 신청서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인상안에는 시민권 신청서(N-400)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USCIS는 이번에 이민비자 발급비를 신설 앞으로 비자 신청자는 165달러를 별도로 지불토록 했다.

이외에 투자이민에 필요한 리저널 지역 지정 신청서와 영주권 신체검사 지정 의사(Civil Surgeon Designation) 자격 신청서 접수시 각각 6230달러와 615달러의 신청비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45일간의 여론수렴 기간을 거친 뒤 빠르면 9월부터 적용하게 된다.

USCIS의 알렉한드로 마요르카스 국장은 '지난 해 총 3억 달러의 적자가 생겼다'며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수수료로 운영하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