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또 이민 관련 서류 수속비가 인상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오는 6월 수수료 인상안을 상정한다고 28일 공개했다.

인상안에 해당되는 서류는 임시 취업비자(H-1B)를 비롯해 유학비자(F-1) 투자비자(E-2) 등 한인들이 많이 신청하는 비이민 비자 신청서 및 비자 발급비용이다.

USCIS는 6월에 수수료 인상안을 상정한 후 8월까지 여론 수렴 기간을 가진 후 2011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USCIS는 구체적인 인상폭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2년 전 단행됐던 수수료 인상폭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전 이민 및 시민권 신청 관련 수수료를 인상했던 USCIS는 당시 영주권 신청서의 경우 3배 시민권 신청서는 2배로 올린 바 있다.

투자이민 신청서 수수료의 경우 6배 가까이 올라 이민자 커뮤니티의 원성을 듣기도 했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