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4/02/2010
“불체자 학비혜택 중단”
공화당 가주지사 경선 후보들 공약 내세워
캘리포니아 주시사 선거 경선이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이 주립대에 진학한 서류미비자 학생들에게 합법적인 캘리포니아 주민과 같은 등록금을 적용하는 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들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서류미비자의 자녀인 학생들도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캘리포니아 주민이나 영주권자에게 적용되는 저렴한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류미비자 자녀 학비 혜택법’(AB540)을 시행해 왔다.
이베이 CEO 출신의 맥 휘트먼 후보는 특히 UC와 CSU, 커뮤니티 칼리지 등 주립대학들에 불법체류 신분의 학생들은 아예 입학을 금지하겠다는 반이민 공약을 공식으로 내세우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휘트먼 후보 캠페인의 헥터 바라하스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재정난으로 경찰과 소방관, 교사들을 해고하는 상황에서는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휘트먼 후보의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스티브 포이즈너 현 주 보험국장은 “세금으로 불법체류자에게 도움을 주는 공립대 서류미비자 자녀 학비 혜택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불법신분 자녀들의 공립학교 재학 자체를 허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UC 시스템에는 1,900여명의 불법체류 신분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CSU 캠퍼스에는 3,633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학생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4. 02)
캘리포니아 주시사 선거 경선이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이 주립대에 진학한 서류미비자 학생들에게 합법적인 캘리포니아 주민과 같은 등록금을 적용하는 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들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서류미비자의 자녀인 학생들도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캘리포니아 주민이나 영주권자에게 적용되는 저렴한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류미비자 자녀 학비 혜택법’(AB540)을 시행해 왔다.
이베이 CEO 출신의 맥 휘트먼 후보는 특히 UC와 CSU, 커뮤니티 칼리지 등 주립대학들에 불법체류 신분의 학생들은 아예 입학을 금지하겠다는 반이민 공약을 공식으로 내세우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휘트먼 후보 캠페인의 헥터 바라하스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재정난으로 경찰과 소방관, 교사들을 해고하는 상황에서는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휘트먼 후보의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스티브 포이즈너 현 주 보험국장은 “세금으로 불법체류자에게 도움을 주는 공립대 서류미비자 자녀 학비 혜택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불법신분 자녀들의 공립학교 재학 자체를 허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UC 시스템에는 1,900여명의 불법체류 신분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CSU 캠퍼스에는 3,633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학생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4.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