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1/06/2010
미주한인 작년 2,015명 역이민
원인은 노령·취업·현지 부적응 순
지난해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건너간 역이민자의 수가 2,015명으로 한국의 해외 역이민자 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캐나다 820명, 일본 530명, 아르헨티나 101명 순으로 나타났다.
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귀국 신고자는 지난 2007년의 3,763명보다 14.3% 늘어난 4,301명에 달했다. 이는 1997년의 4,895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영주귀국 신고자는 2005년 2,800명 이후 매년 10% 안팎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귀국 신고자를 사유별로 보면 노령 875명(20.3%), 국내 취업 732명(17.0%), 국외 생활 부적응 379명(8.8%), 신병치료 210명(4.9%), 이혼 138명(3.2%), 국내 취학 116명(2.7%) 등의 순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로 사회가 안정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서울올림픽과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개선된 것도 역이민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1. 06)
지난해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건너간 역이민자의 수가 2,015명으로 한국의 해외 역이민자 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캐나다 820명, 일본 530명, 아르헨티나 101명 순으로 나타났다.
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귀국 신고자는 지난 2007년의 3,763명보다 14.3% 늘어난 4,301명에 달했다. 이는 1997년의 4,895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영주귀국 신고자는 2005년 2,800명 이후 매년 10% 안팎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귀국 신고자를 사유별로 보면 노령 875명(20.3%), 국내 취업 732명(17.0%), 국외 생활 부적응 379명(8.8%), 신병치료 210명(4.9%), 이혼 138명(3.2%), 국내 취학 116명(2.7%) 등의 순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로 사회가 안정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서울올림픽과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개선된 것도 역이민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1.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