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문항 100개서 140개로 늘어

지난 해 대폭 변경돼 부분적으로 적용되어 왔던 새 시민권 시험이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10월 1일 이후 시민권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인터뷰를 하는 신청자는 더 이상 변경 전 시민권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예외 없이 새 시험이 적용된다.

지난 해 10월부터 시민권 시험 문제를 단답형에서 영어문장을 읽고 쓰며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변경됐으나 희망자에 한해 부분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2008년 10월 1일 이전에 시민권을 신청했어도 인터뷰가 내달 이후로 잡혀있을 경우 개정된 시민권 시험이 적용된다.

새 시민권 시험은 표준문항이 기존의 100문항에서 총 140문항 정도로 늘어나며 기존과 동일한 10문제가 출제된다. 10문제 중 6문제를 맞춰야 합격이다.

USCIS는 자체 웹사이트(www.uscis.gov)에 시민권 시험에 필요한 문제집 외에 단어리스트, 카드 사이즈의 질문집 등을 올려놓고 있어 신청자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