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밝혀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대표가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올해 안에 최종표결 절차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하원을 이끌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포괄이민개혁법안에 대한 논의를 올 하반기에 착수하되 올해 안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시사했으나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포괄 이민개혁법안의 올해안에 추진은 물론 최종승인까지 마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지난 4일 앞으로 올해 안에 최종 승인 절차를 마쳐야 하는 최우선정책으로 헬스케어개혁, 에너지 및 온난화 방지 기후법안, 포괄 이민개혁 등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드 대표는 먼저 이민개혁 법안들은 개별적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며 모든 이민개혁 과제들을 한꺼번에 담는 포괄 이민개혁법안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대표가 포괄 이민개혁법을 최우선 추진과제 중 하나로 공표한 것은 올 가을 연방상원에서 본회의 심의와 표결까지 실시해 승인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원에서 법안이 승인되려면 상원 이민소위원회, 법사위원회에서 대표법안을 확정 하고 본회의에서도 2주 정도 토론과 수정안 처리를 거쳐 표결로 최종 승인여부를 판가름하게 되며 이때 상원 100명 가운데 6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6.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