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6/08/2009
미 이민자 ‘U턴’
일자리 찾아 본국행 급증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던 사람들이 불황에 일자리를 잃었거나, 고국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찾고자 귀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일본, 호주 등 다른 선진국들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이민자들의 `귀향’ 행렬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민 유입이 수십년래 처음으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향으로 복귀하는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미 정부나 다른 기관들의 분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비벡 와드화 하버드대 교수의 `이민자 동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가 본국으로 돌아간 중국인의 72%가 미국보다 본국에 더 많은 직업의 기회가 있다고 답했고, 같은 처지의 인도인들 역시 5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와드화 교수는 향후 5년 내에 중국이나 인도 출신의 숙련 근로자 20만명이 미국을 떠나 본국행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이민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호주 정부는 최근 숙련된 이민 인력의 채용이 14% 줄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경우 올해 1·4분기에 폴란드와 체코 등에서 유입됐던 해외 근로자들의 수가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6. 08)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던 사람들이 불황에 일자리를 잃었거나, 고국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찾고자 귀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일본, 호주 등 다른 선진국들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이민자들의 `귀향’ 행렬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민 유입이 수십년래 처음으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향으로 복귀하는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미 정부나 다른 기관들의 분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비벡 와드화 하버드대 교수의 `이민자 동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가 본국으로 돌아간 중국인의 72%가 미국보다 본국에 더 많은 직업의 기회가 있다고 답했고, 같은 처지의 인도인들 역시 5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와드화 교수는 향후 5년 내에 중국이나 인도 출신의 숙련 근로자 20만명이 미국을 떠나 본국행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이민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호주 정부는 최근 숙련된 이민 인력의 채용이 14% 줄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경우 올해 1·4분기에 폴란드와 체코 등에서 유입됐던 해외 근로자들의 수가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6.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