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9/10/2018
이민자보호주에 불체단속 집중
이민당국이 지난 한 달간 중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이민단속을 벌여 불체자 364명을 체포했다.
6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8월 한 달간 켄터키, 인디애나, 캔사스, 미주리, 위스컨신 등 중서부 6개주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을 벌였다.
체포된 이민자들은 멕시코 국적자 236명을 비롯해 과테말라 54명, 온두라스 40명, 인도 6명 등 25개출신 불체자 364명이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187명이 범죄전과가 있었고, 97명은 추방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이번 이민단속에 적발된 불체자 상당수는 ‘이민자 보호 주’를 선언한 일리노이 주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ICE는 최근 이민자보호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일리노이 등 중서부 지역에서 이민단속을 늘리고 있어 지난 5월에는 아이오와 미네소타 등 5개주에서 78명, 시카고 지역에서만 156명을 각각 체포했다.
<김상목 기자>
기사발행일: 2018. 09. 10
한국일보 미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