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8/02/2012
‘청소년 추방유예’다소 지연
서류미미 신분 청년들에 대한 추방유예 지침이 예고와 달리 1일 발표되지 않아 추방유예 신청 접수와 시행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국토안보부는 1일 추방유예 정책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기대와 달리 이날 국토안보부의 시행지침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시행지침이 발표되면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였던 추방유예 및 웍퍼밋 신청접수는 다소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의 시행지침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신청서 접수를 담당한 1,000여명의 이민심사관 추가 채용과 추방유예 심사를 담당한 구체적인 부서 결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안보부의 시행지침이 이날 발표되지 않자 민족학교 등 한인 이민단체들에는 한인 수혜대상자들과 그 가족들의 문의전화가 잇달았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오늘 지침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15일로 예고됐던 신청서 접수 시기도 9월까지 순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추방유예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담당할 연방 이민서비스국(www.uscis.gov)은 웹사이트를 통해 추방유예 신청자격, 구비서류, 수수료 등을 관련사항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어 앞으로 발표될 추방유예 지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2. 08.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