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5/29/2012
NY·NJ 노동승인율 평균 이하…전체 86% 밑돌아
뉴욕과 뉴저지주의 노동승인(L/C) 심사가 타 지역에 비해 더 깐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최근 내놓은 2009~2010회계연도 노동승인 현황에 따르면, 뉴욕주는 PERM 심사를 받은 9403건중 7852건이 승인돼 83.5%의 승인율을 보였다. 이는 8만2685건 심사결과 7만1073건이 승인받은 전체 승인율 86%에 못 미치는 것. 뉴저지도 8732건 가운데 7380건이 승인받아 84.5% 승인율로 역시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각각 89.3%, 89.1%의 승인율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뉴욕(11.2%)·뉴저지(10.5%)·캘리포니아(20.2%)·텍사스(7.4%) 4개 주를 합할 경우 전체 승인건수의 49.3%에 달해 취업이민의 절반 가량이 이들 4개 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전문직 취업비자(H-1B) 승인율도 평균(85.3%)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에서는 갱신·연장신청 포함 3만9136건의 심사대상 가운데 3만2562건이 승인돼 83.2%의 승인율을 보였다. 반면 뉴저지는 2만1828건이 심사돼 1만8852건이 승인받아 평균 이상인 86.4%의 승인율을 보였다.
박기수 기자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2. 0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