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12/06/2011
취업이민 국가별 쿼터 철폐 법안 '주춤'
상원 심의 늦어질 듯
지난달 29일 압도적 지지로 연방하원을 통과한 취업이민 국가별 쿼터 철폐 법안(HR 3012)에 대한 상원의 심의가 늦어질 전망이다.
상원 법사위원회 공화당 대표인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의원은 지난 1일 이 법안의 진행을 잠정 보류할 것을 주장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이날 위원회에 '이 법안이 앞으로 가져올 이민 흐름을 우려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이 법안은 높은 실업률 속에서 전문직종 일자리를 찾고 있는 미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심의 유보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법사위에서 랭킹 멤버(소수당의 위원회 대표)로 법안 진행과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법사위 위원장은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의 패트릭 리히(버몬트) 의원이지만 소수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서는 랭킹 멤버와 항상 안건을 조율하기 때문에 그래슬리 의원의 동의 없이는 안건상정도 힘들다.
따라서 이 법안이 앞으로 상원에서 어떻게 다뤄질 지 주목된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2.05)
지난달 29일 압도적 지지로 연방하원을 통과한 취업이민 국가별 쿼터 철폐 법안(HR 3012)에 대한 상원의 심의가 늦어질 전망이다.
상원 법사위원회 공화당 대표인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의원은 지난 1일 이 법안의 진행을 잠정 보류할 것을 주장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이날 위원회에 '이 법안이 앞으로 가져올 이민 흐름을 우려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이 법안은 높은 실업률 속에서 전문직종 일자리를 찾고 있는 미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심의 유보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법사위에서 랭킹 멤버(소수당의 위원회 대표)로 법안 진행과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법사위 위원장은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의 패트릭 리히(버몬트) 의원이지만 소수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서는 랭킹 멤버와 항상 안건을 조율하기 때문에 그래슬리 의원의 동의 없이는 안건상정도 힘들다.
따라서 이 법안이 앞으로 상원에서 어떻게 다뤄질 지 주목된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