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11/16/2011
한국인 미 입국절차 빨라진다
한미‘상호 신속 여행자 협정’체결… 내년 시행 사전 검증절차 거치면 대면심사 없이 바로 통과
내년부터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미 입국절차가 빨라지고 간소화된다.
한국과 미국은 양국 국민들의 상대국가 여행 촉진과 편의를 위해 양국 국민들의 상호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한미 상호 신속 여행자협정’(Trusted Traveler Arrangement)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따라 양국 국민들의 ‘신속하고 간소한 상대국가 입국절차’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APEC(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한미 간 협정을 포함, APEC 전 회원국 사업가들의 미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APEC 회원국의 미국여행 촉진 이시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한미 간 상호 신속 여행자협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한미 양국 정부는 두 나라의 신속 입국심사 시스템인 미국의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과 한국의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을 연결해, 사전 검증절차를 거친 한미 양국 여행자들의 신속하고 간편한 입국을 보장하게 된다.
내년 1월 협정이 발효되면 사전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로 판정받은 한국과 미국 여행객들은 상대 국가 방문 때 유인 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세관 및 입국절차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게 된다.
미국이 이같은 신속 여행자 협정을 맺기는 APEC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APEC 국가 출신 사업가들의 미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APEC 비즈니스 여행카드 발급법안’(S.1487)(본보 11월10일자 보도)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APEC 여행자 카드(ABTC)를 발급받은 사업가들은 별도의 입국심사 없이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를 통해 세관 및 입국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된 이 법안은 지난 4일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ABTC 제도는 지난 1997년 시작돼 APEC 소속 18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1만5,000여명의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신분의 미 사업가들이 이 카드를 발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1.14)
내년부터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미 입국절차가 빨라지고 간소화된다.
한국과 미국은 양국 국민들의 상대국가 여행 촉진과 편의를 위해 양국 국민들의 상호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한미 상호 신속 여행자협정’(Trusted Traveler Arrangement)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따라 양국 국민들의 ‘신속하고 간소한 상대국가 입국절차’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APEC(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한미 간 협정을 포함, APEC 전 회원국 사업가들의 미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APEC 회원국의 미국여행 촉진 이시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한미 간 상호 신속 여행자협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한미 양국 정부는 두 나라의 신속 입국심사 시스템인 미국의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과 한국의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을 연결해, 사전 검증절차를 거친 한미 양국 여행자들의 신속하고 간편한 입국을 보장하게 된다.
내년 1월 협정이 발효되면 사전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로 판정받은 한국과 미국 여행객들은 상대 국가 방문 때 유인 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세관 및 입국절차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게 된다.
미국이 이같은 신속 여행자 협정을 맺기는 APEC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APEC 국가 출신 사업가들의 미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APEC 비즈니스 여행카드 발급법안’(S.1487)(본보 11월10일자 보도)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APEC 여행자 카드(ABTC)를 발급받은 사업가들은 별도의 입국심사 없이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를 통해 세관 및 입국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된 이 법안은 지난 4일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ABTC 제도는 지난 1997년 시작돼 APEC 소속 18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1만5,000여명의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신분의 미 사업가들이 이 카드를 발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