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신청은 줄어드는 반면 시민권 신청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13일 발표한 이민서류 처리현황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접수된 영주권 관련 서류는 42만9239건으로, 2010년 8월 58만9391건에 비해 27%나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8월 중 승인건수와 기각건수도 각각 28%와 17% 감소해 전체적으로 업무처리량이 대폭 줄었다. 2010년 10월부터 누적 신청건수도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3%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이 접수된 서류는 노동허가(I-765)로 8만6250건이었으며, 영주권 갱신·재발급(I-90) 6만2783건, 가족이민(I-130) 5만1349건, 영주권 신청(I-485) 3만6459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시민권(N-400) 신청서 접수는 6만7761건으로, 지난해 8월 5만6562건에 비해 20%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승인과 기각 건수도 각각 20%와 19% 늘었으며 계류건수는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