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류 접수·승인증(I-797) 원본이 변호사가 아닌 신청인에게 직접 발송돼 앞으로 분실이나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30일 공지를 통해 지난 9월 12일부터 I-797을 신청인에게 직접 발송하고 사본을 변호사나 대리인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원본이 변호사에게 배달되고 사본이 신청인에게 전달됐으나 해외여행에 필요한 출입국기록(I-94) 등의 원본이 신청인에게 전달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어 배달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한편 USCIS는 이민사기 방지를 위해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취업이민고용주청원(I-129)에 대한 I-797은 당분간 종전대로 변호사에게 원본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