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09/20/2011
'영주권 문호 계속 진전'
수개월간 1~6주 빨라져
국무부 일정 공개는 처음
들쭉날쭉했던 영주권 문호가 한동안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 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국무부 영사과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영주권 문호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개월동안 영주권 문호가 빠르면 3~6주 늦으면 1~2주 정도 진전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국무부가 향후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호별로 보면 가족이민 문호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 미혼자녀)와 2순위A(영주권자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3~6주 진전할 예정이다. 반면 2순위B(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와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는 1~2주 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적체 서류가 밀려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시민권자가 형제자매를 초청하는 4순위의 경우 한달 정도 진전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존의 진행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알렸다.
반면 취업이민 부문의 경우 3순위 전문직과 비전문직 부문은 최고 한달 정도 진전할 전망을 내놓고 있어 진행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영주권 문호가 개방되면서 한꺼번에 접수됐던 서류들이 상당수 처리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2012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진행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외 특기자와 국제기업 간부용인 취업 1순위와 석사학위 이상 전문직용인 2순위 종교비자 신청자(4순위)와 투자비자(5순위)는 계속 오픈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 출신의 2순위 신청자의 경우 신규 신청자가 몰리면서 우선순위 일자를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한편 국무부가 향후 영주권 문호 진행 상황을 전격 공개함에 따라 해당 이민 신청자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이민 신청자들은 매달 영주권 문호의 진행 상황을 마음 졸이며 기다려왔으나 앞으로는 우선일자 진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취업 3순위로 영주권을 신청했다는 박모(43)씨는 '문호가 매달 어느 정도 오픈하는 지 몰라 답답했는데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는 것 같다'며 '특히 영주권을 언제쯤 받을 수 있겠다는 추정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미국생활 정착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12)
국무부 일정 공개는 처음
들쭉날쭉했던 영주권 문호가 한동안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 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국무부 영사과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영주권 문호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개월동안 영주권 문호가 빠르면 3~6주 늦으면 1~2주 정도 진전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국무부가 향후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호별로 보면 가족이민 문호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 미혼자녀)와 2순위A(영주권자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3~6주 진전할 예정이다. 반면 2순위B(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와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는 1~2주 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적체 서류가 밀려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시민권자가 형제자매를 초청하는 4순위의 경우 한달 정도 진전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존의 진행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알렸다.
반면 취업이민 부문의 경우 3순위 전문직과 비전문직 부문은 최고 한달 정도 진전할 전망을 내놓고 있어 진행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영주권 문호가 개방되면서 한꺼번에 접수됐던 서류들이 상당수 처리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2012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진행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외 특기자와 국제기업 간부용인 취업 1순위와 석사학위 이상 전문직용인 2순위 종교비자 신청자(4순위)와 투자비자(5순위)는 계속 오픈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 출신의 2순위 신청자의 경우 신규 신청자가 몰리면서 우선순위 일자를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한편 국무부가 향후 영주권 문호 진행 상황을 전격 공개함에 따라 해당 이민 신청자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이민 신청자들은 매달 영주권 문호의 진행 상황을 마음 졸이며 기다려왔으나 앞으로는 우선일자 진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취업 3순위로 영주권을 신청했다는 박모(43)씨는 '문호가 매달 어느 정도 오픈하는 지 몰라 답답했는데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는 것 같다'며 '특히 영주권을 언제쯤 받을 수 있겠다는 추정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미국생활 정착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