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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오바마 ‘이민개혁 재강조’

Date: 04/29/2011
백악관서 또 간담회

2012년 재선도전을 공식 선언한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불씨를 되살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28일 오바마 대통령은 영화배우 에바 롱고리아, 돈 프란시스코 등 라틴계 유명 미디어 스타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이민개혁 성사를 위한 자신의 노력과 의지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날 백악관 이민개혁 회동은 지난 19일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 등 70여명의 각계 지도자들과의 백악관 이민개혁 간담회가 열린 지 1주일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라틴계 유명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불법이민 신분 학생들을 위한 드림법안을 포함해 포괄이민 개혁법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기간에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방 이민자수를 줄이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롱고리아는 백악관 회동 직후 “그는 드림법안을 100% 지지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드림법안 추진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라틴계 TV 방송인 텔레문도의 뉴스 앵커인 호세 디아즈 발라트는 건강보험 개혁 이슈와 비교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성사를 위해서 한 일이 거의 없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 0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