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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미 시민권 취득 크게 줄었다…지난해 29% 감소

Date: 09/21/2010
시민권 취득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의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이민연감에 따르면 시민권 취득자수는 2008년 104만6539명에서 2009년 74만3715명으로 29%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년동안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표 참조>

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시민권자의 74%는 캘리포니아주를 위시해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뉴저지 일리노이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워싱턴 메릴랜드 등 10개 주에 몰려 있었다.

전체 숫자로 볼 때는 캘리포니아주에 시민권 취득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지만 지역별로 보면 뉴욕-뉴저지-롱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지역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LA-롱비치-샌타애나 지역(11%)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이 귀화했으며 인도와 필리핀 중국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USCIS는 2001년 이후 미군에 입대한 후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는 6만2763명이며 배우자들도 809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USCIS는 미군 입대자들의 시민권 수속을 앞당기기 위해 최근 1~2년동안 해외 주둔지에서의 시민권 선서식을 허용하면서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시민권 선서식이 진행된 곳은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해 중국 쿠바 엘살바도르 독일 등 20개 국가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