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목적 의혹 한국 여성들 출국조치 급증
Date:
09/10/2010
학생비자 소지자
룸살롱 명함 발각도
무비자 등으로 미국 입국을 시도하던 한인 여성들이 최근 LA 국제공항(LAX)에서 입국심사에 걸려 잇달아 귀국 조치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일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일에는 하루에 한국인 여성 3명이 LA 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 목적 불투명 등의 이유로 2차 심사에 넘겨진 뒤 조사를 받은 뒤 입국이 거부됐고 9일에도 4명이 추가로 입국이 거부되는 등 지난 1주일 사이 무려 10여명의 한인들이 공항에서 출국조치를 당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이들은 입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체류희망 기간을 묻는 질문에 3개월 이상 머무르겠다고 답하거나 친척집을 목적지라고 하면서도 주소를 제대로 대지 못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여성들 중 일부는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입국하려 했으나 옷차림 등이 전혀 학생 같지 않은 행태를 보였고, 2차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소지품에서 서울의 유명 룸살롱의 명함이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여성과 함께 입국을 시도하던 남성 1명도 입국이 거부, 귀국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국경보호국 관계자는 “적발자 대부분은 무비자 또는 유학생 비자를 이용해 입국하려다 입국이 거부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9. 10)
룸살롱 명함 발각도
무비자 등으로 미국 입국을 시도하던 한인 여성들이 최근 LA 국제공항(LAX)에서 입국심사에 걸려 잇달아 귀국 조치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일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일에는 하루에 한국인 여성 3명이 LA 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 목적 불투명 등의 이유로 2차 심사에 넘겨진 뒤 조사를 받은 뒤 입국이 거부됐고 9일에도 4명이 추가로 입국이 거부되는 등 지난 1주일 사이 무려 10여명의 한인들이 공항에서 출국조치를 당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이들은 입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체류희망 기간을 묻는 질문에 3개월 이상 머무르겠다고 답하거나 친척집을 목적지라고 하면서도 주소를 제대로 대지 못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여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여성들 중 일부는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입국하려 했으나 옷차림 등이 전혀 학생 같지 않은 행태를 보였고, 2차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소지품에서 서울의 유명 룸살롱의 명함이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여성과 함께 입국을 시도하던 남성 1명도 입국이 거부, 귀국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국경보호국 관계자는 “적발자 대부분은 무비자 또는 유학생 비자를 이용해 입국하려다 입국이 거부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