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비스국, 신청자들 불만 해결 발벗고 나섰다
Date:
08/24/2010
설문조사 통해 문제점 해결
'신청 규정 등 개선해 나갈것'
이민 신청자들의 불만이 뭘까?
이민서비스국(USCIS)이 드디어 불만 해결에 나섰다.
USCIS는 최근 가족 및 취업이민과 각종 비이민 서류를 신청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문제점을 조목조목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USCIS가 실시한 설문조사 대상은 5553명.
이중 32.3%인 2977명은 취업이민신청자들이었으며 1473명(16%)은 가족이민 신청자들이다. 또 응답자의 14.9%는 시민권 신청자였다.
●3순위 전문직 취업비자 정책 우선
취업이민과 관련해 응답자의 40%가 3순위 취업비자 문호를 늘리고 영주권 신청서(I-485) 수속을 앞당기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 절차도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현재 취업이민을 접수 중인 이민 신청자들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5%가 노동허가증 신청 및 발급 절차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뒤를 이어 이민 신청자가 해외여행시 필요한 여행허가증 신청 관련 정책을 꼽았으며 영주권 갱신 부문이 3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노동허가증과 여행허가증 발급은 취업 이민자 뿐만 아니라 가족이민 신청자들도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이민법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노동허가증의 경우 수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낭패를 보고 있는 영주권 신청자들이 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이민은 배우자자녀 초청 급선무
전체 응답자의 20%는 가족이민 영주권 신청서 수속 관련 문제를 꼽았다. 그 뒤로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자녀의 초청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대답도 16%가 나왔다.
이 외에 해외에서 자녀를 입양한 어린이를 보호하거나 입양절차를 간소화시켜야 한다며 입양법 검토를 요구한 응답자도 11.9%에 달했다.
또 미국에 가족이 있는 영주권자의 추방법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4.1%를 차지했다.
●시민권 관련 수속 불만 가장 낮아
유일하게 불만이 없다는 대답이 가장 높았다.
USC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0.8%가 불만이 없다고 표시했다.
그 뒤로 가장 높았던 문의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초청 관련 정책으로 전체 응답자의 19.6%가 이를 꼽았으며 시민권 신청서 수속 관련은 15.7%를 차지했다.
시민권 신청서의 경우 시험에 대한 불만은 응답자의 7.6%에 그쳤으나 신청서 심사에 대한 불만은 15.5%에 달했다. USCIS는 시민권 신청자가 음주운전 등 범법기록이 있을 경우 수속을 보류시키거나 일부는 추방재판에 회부하는 등 서류심사를 강화한 상태다.
●전화응답이 가장 문제
한편 전체 응답자의 24.5%는 서류수속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전화 서비스가 제대로 안된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응답자의 14.8%는 지문을 위해 방문하는 시청자 지원 센터(Applicant Support Center)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으며 13.1%는 서류수속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할 때 활용하고 있는 예약 시스템인 인포패스도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래픽 참조>
●USCIS 의견 참고해 고쳐나가겠다
USCIS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앞으로 신청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USCIS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객 서비스 센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았다며 센터가 고객 서비스 역활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을 알렸다.
이밖에 취업비자(H-1B) 신청에 대한 규정과 시민권 수속 취업이민용 영주권 신청서 관련 가족이민용 영주권 신청서 규정들을 순차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8. 24)
'신청 규정 등 개선해 나갈것'
이민 신청자들의 불만이 뭘까?
이민서비스국(USCIS)이 드디어 불만 해결에 나섰다.
USCIS는 최근 가족 및 취업이민과 각종 비이민 서류를 신청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문제점을 조목조목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USCIS가 실시한 설문조사 대상은 5553명.
이중 32.3%인 2977명은 취업이민신청자들이었으며 1473명(16%)은 가족이민 신청자들이다. 또 응답자의 14.9%는 시민권 신청자였다.
●3순위 전문직 취업비자 정책 우선
취업이민과 관련해 응답자의 40%가 3순위 취업비자 문호를 늘리고 영주권 신청서(I-485) 수속을 앞당기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 절차도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현재 취업이민을 접수 중인 이민 신청자들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5%가 노동허가증 신청 및 발급 절차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뒤를 이어 이민 신청자가 해외여행시 필요한 여행허가증 신청 관련 정책을 꼽았으며 영주권 갱신 부문이 3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노동허가증과 여행허가증 발급은 취업 이민자 뿐만 아니라 가족이민 신청자들도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이민법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노동허가증의 경우 수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낭패를 보고 있는 영주권 신청자들이 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이민은 배우자자녀 초청 급선무
전체 응답자의 20%는 가족이민 영주권 신청서 수속 관련 문제를 꼽았다. 그 뒤로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자녀의 초청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대답도 16%가 나왔다.
이 외에 해외에서 자녀를 입양한 어린이를 보호하거나 입양절차를 간소화시켜야 한다며 입양법 검토를 요구한 응답자도 11.9%에 달했다.
또 미국에 가족이 있는 영주권자의 추방법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4.1%를 차지했다.
●시민권 관련 수속 불만 가장 낮아
유일하게 불만이 없다는 대답이 가장 높았다.
USC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0.8%가 불만이 없다고 표시했다.
그 뒤로 가장 높았던 문의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초청 관련 정책으로 전체 응답자의 19.6%가 이를 꼽았으며 시민권 신청서 수속 관련은 15.7%를 차지했다.
시민권 신청서의 경우 시험에 대한 불만은 응답자의 7.6%에 그쳤으나 신청서 심사에 대한 불만은 15.5%에 달했다. USCIS는 시민권 신청자가 음주운전 등 범법기록이 있을 경우 수속을 보류시키거나 일부는 추방재판에 회부하는 등 서류심사를 강화한 상태다.
●전화응답이 가장 문제
한편 전체 응답자의 24.5%는 서류수속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전화 서비스가 제대로 안된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응답자의 14.8%는 지문을 위해 방문하는 시청자 지원 센터(Applicant Support Center)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으며 13.1%는 서류수속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할 때 활용하고 있는 예약 시스템인 인포패스도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래픽 참조>
●USCIS 의견 참고해 고쳐나가겠다
USCIS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앞으로 신청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USCIS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객 서비스 센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았다며 센터가 고객 서비스 역활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을 알렸다.
이밖에 취업비자(H-1B) 신청에 대한 규정과 시민권 수속 취업이민용 영주권 신청서 관련 가족이민용 영주권 신청서 규정들을 순차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