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이민법 발효를 앞두고 애리조나주에서 이민자들의 탈출이 늘고있어 소매업소들이 큰 타격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닉스의 히스패닉 거주지역인 43가와 토마스 로드 인근의 대형 쇼핑몰은 현재 철시상태라고 합니다.

대형 수퍼마켓 푸드시티는 이미 올봄에 문을 닫았으며 뒤이어 가구점과 피자가게등 소매업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은 가운데 유일하게 문을 열고있는 달러 스토어도 이사짐용 가방만 팔릴 뿐 다른 상품은 매기가 없는 실정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오던 애리조나주는 지난 4월23일 이민법이 확정된후 급격한 인구감소와 함께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불경기에 이민법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게된 비즈니스 업주들은 이민법 제정시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했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