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험인물 리스트와 대조 의무화

학생비자(F/W) 신청자들도 앞으로 테러 요주의 인물 명단과 대조검증 절차를 통과해야만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학생비자를 신청자 전원을 유학생들을 의무적으로 테러요주의 인물 명단과 대조, 검증하는 절차를 시행하며 테러 요주의 인물로 의심될 경우 즉각 비자를 취소하거나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학생 비자 신청자를 테러 요주의 인물과 대조하는 보안조치는 이날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

또 ICE는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등록 교육기관에 ’국가 안보 문제로 비자가 박탈된 학생의 경우 즉각 I-20를 취소하고 제적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민당국이 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강력한 보안 검증 절차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최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테러미수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