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한국여권 판친다
Date:
05/18/2010
미 비자까지 찍혀 4,000달러에 거래
동부지역 한인조직 7명 검거
인터넷 통해 주문·배달까지
한인 여권위조 전문조직과 인터넷 위조여권 판매 사이트를 통해 가짜 한국여권이 미 전역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위조된 한국여권에는 가짜 미국비자가 부착돼 있어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수 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위조 한국여권은 불법체류자들이 운전면허증이나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발급받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이민당국은 지난 6일 수백여개의 한국여권을 위조해 미 전국의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판매해 온 한인 저스틴 김(37), 이각현(47), 크리스토퍼 한(48)씨 등 한인 여권위조 전문조직 일당 7명을 체포했다.
여권위조 전문가 이각현씨를 두목으로 뉴저지를 거점으로 활동해 온 이 조직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조지아, 테네시 등지의 한인 불법체류자 수백여명에게 4,000달러씩을 받고 위조여권을 공급해 왔다. 특히 이들의 위조여권은 정교한 가짜 미국비자가 부착돼 있어 운전면허증이나 소셜시큐리티 카드가 필요한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한인 여권 위조범들은 주모자 이각현씨와 라이언 구(40)씨가 최대 119〜163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등 대부분 10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조직과 달리 온라인에서 한국여권을 판매하는 여권위조 전문 사이트들도 성업 중이다.
인터넷에서 한국여권은 여권위조 전문 사이트들을 통해 호주나 미국 위조여권과 함께 1,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권을 위조해 판매하는 전문 사이트는 myp***.com 등 10여개 성업 중이며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주문을 받고 크레딧카드로 대금을 받고 있었다. myp***.com의 경우, 주문자가 인터넷을 통해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면 일주일 이내에 위조된 한국여권을 우송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와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연락이 가능하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5. 18)
동부지역 한인조직 7명 검거
인터넷 통해 주문·배달까지
한인 여권위조 전문조직과 인터넷 위조여권 판매 사이트를 통해 가짜 한국여권이 미 전역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위조된 한국여권에는 가짜 미국비자가 부착돼 있어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수 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위조 한국여권은 불법체류자들이 운전면허증이나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발급받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이민당국은 지난 6일 수백여개의 한국여권을 위조해 미 전국의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판매해 온 한인 저스틴 김(37), 이각현(47), 크리스토퍼 한(48)씨 등 한인 여권위조 전문조직 일당 7명을 체포했다.
여권위조 전문가 이각현씨를 두목으로 뉴저지를 거점으로 활동해 온 이 조직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조지아, 테네시 등지의 한인 불법체류자 수백여명에게 4,000달러씩을 받고 위조여권을 공급해 왔다. 특히 이들의 위조여권은 정교한 가짜 미국비자가 부착돼 있어 운전면허증이나 소셜시큐리티 카드가 필요한 한인 불법체류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한인 여권 위조범들은 주모자 이각현씨와 라이언 구(40)씨가 최대 119〜163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등 대부분 10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조직과 달리 온라인에서 한국여권을 판매하는 여권위조 전문 사이트들도 성업 중이다.
인터넷에서 한국여권은 여권위조 전문 사이트들을 통해 호주나 미국 위조여권과 함께 1,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권을 위조해 판매하는 전문 사이트는 myp***.com 등 10여개 성업 중이며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주문을 받고 크레딧카드로 대금을 받고 있었다. myp***.com의 경우, 주문자가 인터넷을 통해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면 일주일 이내에 위조된 한국여권을 우송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와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연락이 가능하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