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취업이민 적체 줄었다

Date: 05/17/2010
대기자 20만명… 4개월만에 1만1천명 감소

취업이민 대기자가 빠른 속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취업이민 I-485 계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취업이민 대기자는 3월 현재 19만8,3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2월의 20만9,441개(본보 1월 6일자 보도)에서 4개월 만에 1만 1,000여개가 감소한 것으로 월 평균 2,750개꼴로 계류 중인 I-485가 줄어든 셈이다.

대기자가 몰려 있는 취업이민 3순위 I-485는 13만5,985건으로 집계돼 전년 12월의 14만1,019개에 비해 약 5,000여개가 감소해 매월 약 1,250개의 I-485가 승인된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별도의 우선일자가 적용되는 중국, 필리핀, 인도, 멕시코 등 4개국 출신 대기자를 제외한 I-485 계류 건은 9만9,185건으로 이들 4개국 출신 대기자가 전체 계류 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국 출신 대기자를 제외한 취업 3순위 계류 I-485는 5만 9,636건이었으며 2004년 우선일자에 가장 많은 1만4,061개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0년 이상 장기간 계류 중인 I-485는 대부분 처리가 완료돼 2001년 이전 우선일자를 가진 I-485는 40건에 불과했다.

3순위에 이어 2순위에는 3만9,081개가 계류 중이었으며 2006년 우선일자에 1만8,595개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