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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유학생 출신 이공계 박사 10명 중 6명은 이민 원해

Date: 05/11/2010
학위 취득자 60%가 외국인

공학 분야 박사 학위 취득자의 대다수가 외국인 유학생 출신이며 이들 대부분이 학위 취득 후 미국 체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의회 조사국(CRS)의 최근 발표한 ‘미 대학 이공계 분야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미 대학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체 학생은 7,191명이었으며 이중 63.6%가 외국 국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과학 분야에서는 박사학위 취득자 2만 2,663명 중 외국 국적자는 8,203명으로 36.2%를 차지했다.

CRS는 이 보고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 국적 학생의 다수가 출신국가로의 귀국대신 미국에 체류를 희망하거나 미국 체류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공분야별로는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자의 64%가 미국 체류를 희망했고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 학위자는 63%가 귀국 대신 미국 체류를 계획하고 있고 생명과학은 63%, 공학 분야 56%, 수학 57%, 농학 38%의 외국인 박사학위자가 미국체류를 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 유학생들의 미국 잔류 희망이 가장 높았다.

CRS는 중국출신 이공계 박사학위자들은 전공분야에 따라 66〜92%가 미국 체류를 희망했으며 인도 출신 박사학위자들은 77〜88%가 귀국대신 미국 체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