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폼 조사 2배로

이민당국의 불법이민 노동자 고용단속 전략이 크게 달라져 과거의 대규모 급습작전이 사라지고 취업자격 증명서류(I-9) 감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의 ‘토끼몰이식’ 급습작전으로 비난을 받아왔던 이민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불법이민자 고용단속 방식을 I-9폼 감사로 급선회, 최근 고용주에 대한 I-9 감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2009회계연도에 I-9 집중감사를 벌인 업체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2008년의 503개에 비해 1년 새 2배가 늘어났다.

또 ICE로부터 I-9 감사를 받은 1,000여개의 업체 중 불법이민 노동자 고용 사실이 적발된 곳은 142개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45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