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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이민개혁 법안 회기내 통과 불투명' 타운 관할 베세라 의원

Date: 02/22/2010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하비에 베세라 연방 하원의원(민주.사진)은 포괄적 이민개혁안의 이번 회기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일 한인타운 내 UCLA 커뮤니티 스쿨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진 베세라 의원은 '의회가 의료보험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 이민개혁안을 포함한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논의할 시간을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베세라 의원은 '불경기가 시작된 지난 2년6개월간 직장을 잃은 미국인이 800만명에 달하며 매일 수천명이 의료보험을 잃고 있다'며 상황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올해 내로 통과될 수 있길 희망하며 하원에선 통과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 상원에서의 통과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많은 공을 기울여 온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선 그는 '북한 정부와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절대로 잊지 않고 있으며 북한에 가족을 남겨둔 미국 내 한인들을 돕기 위해 한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세라 의원은 '최근 여러 이슈들로 한인사회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한인들이 타운홀 미팅에 적극 참석해 지역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베세라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 한인타운에서 다시 한 번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0. 0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