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비자수수료 최고 2배 올려

Date: 12/15/2009
국무부 내년부터 종류별 차등 적용

비자 신청 수수료가 최고 2배 가까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연방국무부가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비자 수수료 인상 계획에 따르면 국무부는 현재 비자 종류에 관계없이 131달러로 단일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는 비이민 비자 수수료가 내년부터는 비자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방문비자(B1/B2)는 현재의 131달러에서 140달러로 6.8% 소폭 인상되며 취업비자(H), 종교비자(R), L(주재원비자) 등은 150달러로 14.5% 인상된다.

투자비자(E)와 약혼자비자(K) 수수료는 2배 가까이 큰 폭으로 인상된다. 다른 비이민 비자와 동일한 131달러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는 E비자는 197%가 인상된 390달러가 적용될 예정이며 K비자는 350달러로 167%가 한꺼번에 인상된다.

국무부는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내년 수입이 약 8,300만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수료 인상 계획안은 앞으로 60일간의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