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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시민·영주권자 입국 빨라진다

Date: 11/23/2009
국토안보부 ‘글로벌 엔트리’ 전국 공항 확대

“LAX 등 20곳 시범운영 성공적”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의 미국 입국이 간소화 될 전망이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LA 국제공항을 비롯해 미국 내 20개 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입국 간소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트리’가 효과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를 전국 공항에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엔트리’는 해외여행이 잦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입국 간소화를 위한 것으로 사전 인터뷰와 지문 채취를 통해 입국 때 특별 설치된 안내기(키오스크)에서 지문 확인 등 생체검사를 통해 입국심사를 마치는 프로그램이다.

재닛 나폴리타노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지난 19일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검증된 여행자들의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시켰다”며 이의 영구화를 공식 제안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의 이번 제안은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을 영구화하는 동시에 다른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이용객들은 입국 입국심사를 위해 줄을 서거나 불필요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기존 가입자들은유효 기간이 5년 더 연장돼 갱신할 필요가 없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4월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온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입국심사 시간을 평균 70% 이상 단축시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