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취업비자 신청 속도낸다

Date: 11/05/2009
최근 경기호전기미 한달새 1만개 접수

경기 호전 기미가 나타나면서 최근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는 예년과 달리 접수가 시작된 지 7개월이 넘도록 연간 쿼타를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지난 10월 이후 신청서 접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달 30일 현재 접수된 취업비자 신청서는 5만3,800개라고 밝혔다.

이는 USCIS가 지난 2일 밝혔던 10월25일 현재 접수분 5만2,800개에 비해 5일 만에 1,000개 늘어난 것이다.

지난 9월까지 매우 저조한 접수 실적을 나타냈던 취업비자 신청서는 10월부터 급증세를 나타내 9월까지 4만개에 머물었던 신청서가 1개월 사이 1만개가 늘어나 5만개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민 전문가들은 최근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경기호전 추세를 반영한 것이며 특히 주요 취업비자 수요층인 아웃소싱 업계의 취업비자 수요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위크’도 업계에서 취업비자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어 조만간 쿼타가 소진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지금까지의 취업비자 소강상태는 단지 한시적이었을 뿐 취업비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1.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