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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이민서류 14% ‘퇴짜’

Date: 10/26/2009
심사거부율 1년새 73% 급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거부되는 이민서류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가 공개한 ‘2009년 8월 이민 서류 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부되는 이민서류가 73%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 신청서(I-485), 직계가족 초청이민신청서(I-130), 고용허가신청서(I-765) 등 각종 이민 관련 신청서의 처리 현황을 집계한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거부된 이민서류는 6만 9,255건으로 지난해 8월의 4만 51건에 비해 73%가 늘어났다.

심사를 마친 이민서류 중 ‘거부’ 판정을 받는 이민서류 거부율은 13.7%로 지난해 8월의 9.5%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지난 8월 처리된 이민서류 50만 5,780건 중 43만 6,519건이 승인됐고 6만 9,255건이 거부된 것으로 집계돼 이민서류 8건 중 1건이 거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현재 계류 중인 이민서류는 204만 1,989건으로 지난 해 8월에 비해 35%가 감소했다. 이중 I-485는 47만 1,222건, I-130 102만 5,870건, I-90(영주권 재발급신청) 11만984건, I-765 10만 2,989건 등 이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