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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추첨 영주권' 경쟁 후끈···접수 일주일만에 90만건

Date: 10/14/2009
북한·일본 출신 한인 가능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선된 외국인 5만명에게 영주권을 발급하는 '추첨 영주권(Diversity Visa Lottery)'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영사과에서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11년 회계연도분(2010년 10월~2011년 9월) 추첨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한 후 일주일동안 무려 90만 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동안 접수된 신청서 규모보다 무려 63%가 늘어난 규모다.

국무부에 따르면 연평균 접수되는 추첨 영주권 신청서는 150만~300만 건이다. 그러나 이같은 접수 현상이 이어질 경우 다음 달로 마감되는 프로그램 접수 기간까지 총 1300만 건이 접수될 것으로 국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년에 비해 영주권 추첨 경쟁률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추첨 영주권 제도는 이민비율이 낮은 국가 출신자들에 대해 매년 5만 개의 이민 비자를 추첨을 통해 발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은 이민인구가 많아 신청자격이 없으나 북한이나 일본에서 태어난 한인은 신청이 가능하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