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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이민 개혁안 오늘 법안 상정

Date: 10/13/2009
미사용된 영주권 번호 재사용

취업이민 쿼터 두배 등 포함

이민개혁안 상정을 약속한 루이스 구티에레즈 연방하원의원이 13일 법안을 상정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이날 연방의사당 앞에서 이민옹호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법안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티에레즈 의원 외에도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사진) 히스패닉계 의회 코커스 의장인 니디아 베라케즈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과 아태계 의원 대표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구티에레즈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상정될 법안에는 ▷시민권자 직계가족을 영주권 연간 쿼터에서 제외시키고 ▷과거에 사용하지 않았던 미사용 영주권 번호를 재사용하며 ▷가족이민 쿼터 상한선을 연간 48만건에서 70만건 취업이민 연간쿼터는 14만건에서 29만건으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플로리다 일리노이 메사추세츠 메인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필라델피아 지역 대표단과 텍사스 등 미 전역의 25개 이민자 단체들은 기자회견 시간에 맞춰 구티에레즈 의원의 법안 상정에 지지를 보내는 기자회견과 법안통과 촉구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싱턴D.C.에서는 기자회견이 열린 의회당 서쪽 잔디에 2500명이 결집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LA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메인 스트리트와 세사르 차베스 애비뉴를 행진한 뒤 오후 12시부터 카운티 빌딩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민개혁안 지지 통과 시위를 벌이게 된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