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취업 3순위 10월 오픈…2002년 하반기로 후퇴

Date: 09/08/2009
수개월 째 굳게 닫혀있던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10월부터 오픈된다.

국무부 영사과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영주권 문호부터 취업 3순위 문호를 다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3순위 영주권 발급 우선일자는 2002년 하반기로 후퇴될 전망이라 취업이민 신청자들에게 여전히 답답함을 주게 됐다.

취업 3순위 전문직 부문은 지난 해 6월까지만 해도 2006년 3월 1일까지 진행됐으나 서류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한동안 폐쇄조치됐다. 그러다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2008년 10월 2005년 1월 1일로 문호가 되돌아갔으며, 올해 초반까지 2005년 5월 1일까지 오픈되기도 했었다.

이번 문호 후퇴에 대해 국무부 영사과의 찰스 오펜하임 과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적체 서류가 여전히 쌓여 있어 문호를 후퇴시킬 수 밖에 없다”며 “영주권 발급 우선일자가 2005년 5월까지 되돌아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펜하임 과장은 이어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회계연도에 취업 3순위 문호의 동결 기간이 길었다면 2010회계연도에는 꾸준히 진행하게 된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이전의 우선일자로 돌아가도록 우선일자를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이민용 취업 4순위의 경우 문호는 10월부터 정상화되나 연방의회에서 종교이민 프로그램을 재연장하지 않는 한 오는 9월 말 만료시기에 맞춰 폐쇄될 수 있다고 알렸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9.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