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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한인 포함 민권단체들 백악관서 ‘이민현안 논의’

Date: 08/21/2009
오바마 대통령 초청

올해 안에 이민개혁 초안 마련을 다짐한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이민·민권 단체들과 한인 단체 등 소수계 이민자 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을 백악관으로 초청, ‘불법이민자 사면 및 포괄이민개혁’ 문제를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미주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은숙씨 등 아시아계와 히스패닉 이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전미노조연맹(AFL-CIO),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 미국민권연맹(ACLU) 등 이민 및 민권, 노조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을 받았다.

또 사법기관, 기업체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과 백악관 국내정책 보좌관들이 동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개혁연맹(FAIR) 등 반이민 성향 단체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초청한 이날 회의를 주도한 재닛 나폴리타노 장관은 백악관 회의가 끝난 직후, “오늘 회의가 이민개혁과 관련된 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의회,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민개혁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짤막한 논평을 발표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