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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취업비자 스폰서를 찾아라”

Date: 04/30/2009
연간 신청쿼타 아직도 2만여개 여유

신청서 접수가 1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는 H-1B비자 신청서가 여전히 연간 쿼타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뒤늦게 스폰서 기업을 찾은 H-1B 신청 희망자들이 신청서 접수를 서두르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7일 현재 접수된 H-1B 신청서는 4만5,000여개로 연간 쿼타인 6만5,000개 보다 2만 개나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가 시작된 4월1일 도착한 H-1B 신청서는 4만 개로 집계된 바 있어 이후 약 1개월간 접수된 신청서는 5,00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2010회계연도 H-1B 수요는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접수 시작 1개월이 다 되도록 접수된 신청서가 연간 쿼타보다 2만개나 밑돌고 있어 신청서 접수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민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김성환 이민변호사는 “현재의 H-1B 신청서 접수 상황을 보면 아직도 H-1B 신청서 접수는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 스폰서 기업을 찾아 H-1B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H-1B 신청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마땅한 스폰서 기업을 찾는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H-1B 노동허가는 신청 당일 승인여부가 결정되고 있어 관련 서류만 갖춰지면 H-1B 신청서를 접수하기까지는 약 1~2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H-1B 신청을 위해서는 사기방지비용(320달러), 미국노동자교육기금(1,500달러) 등을 포함 수수료 2,000달러가 필요하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