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에 모두 소진

2009년도 하반기용 단기 계절성 노동비자(H-2B) 쿼터가 소진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09회계연도 하반기용(2009년 4월~9월) 비자 쿼터가 7일을 기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USCIS는 이미 5만 건의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신청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7일 이후에 접수된 신청서는 반환되며 오는 10월부터나 2010년 회계연도분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비전문직 외국인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3만3000개씩 발급하는 H-2B는 조기에 마감됐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신청분이 감소하면서 갑작스런 경기 하락세로 인해 노동자 채용시장이 얼어붙어 쿼터 마감이 안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었다.

H-2B는 최근 전문직 취업비자(H-1B) 쿼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체류신분을 유지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려 상반기 접수분이 증가했었다.

한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6년 10월~2007년 9월) 기간동안 H-2B를 취득한 한인은 177명이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년 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