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방 의회가 새 회기를 시작한 가운데 상원 민주당이 10대 우선 처리 법안으로 이민개혁안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DC에 소재한 정치 블로그 '아메리칸 프로스펙트'는 민주당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대표(네바다주)가 10개 주요 법안으로 '이민개혁 및 국경단속안'을 9번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블로그는 자세한 법안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년 전 상원에서 추진했었던 이민개혁안 내용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미국내 불법체류자에게 임시 체류비자를 부여하고 이민 쿼터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원 민주당은 10개 주요 법안의 일 순위로 경기부양책을 올려놨으며 2순위로는 중산층 구제안 3순위에 홈오너보호와 월스트리트 책임안을 선정했다.

이 외에 포괄적인 건강개혁안과 환경보호안 해외 외교정책 강화안 교육개혁안도 포함됐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09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