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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 서둘러야 - 내달부터 접수… 올해 크게 늘어날듯

Date: 03/05/2012
2013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 접수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는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커 신청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경기회복 조짐으로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접수 초반부터 신청서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오는 4월1일부터 개시된다.

이번 H-1B 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며, 신청할 때 반드시 노동허가 신청서(LCA)를 사전에 인증 받아 첨부해야 한다.

LCA 취득은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3~4주까지 지연되는 만큼 이를 감안해 미리부터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게 이민 변호사들의 설명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올해 H-1B 신청서 접수 양상은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불경기 여파로 이례적으로 쿼타가 소진되는 데 8~10개월가량 소요됐으나 경기가 갈수록 회복세를 타면서 올해는 한층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하이텍, 헬스케어, 금융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은 취업비자 수요량을 대폭 늘려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민 변호사들은 경기 회복세가 완연한 만큼 올 H-1B 신청마감은 11월에 마감된 지난해보다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한 서류를 빨리 준비해 제때 접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