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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취업이민 3순위 대기자 감소…1년간 2만여 명 줄어

Date: 02/07/2012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I-485) 대기자가 지난 1년 동안 2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3일 발표한 2012년 1월 12일 취업이민 영주권 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일반국가 출신 취업 3순위 영주권 대기자는 2만9388명으로, 1년 전의 4만7627명에 비해 1만8239명 줄었다.

2005년 접수자는 지난해 1월 1만6523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한 해 동안 1만4987명이 영주권을 받아 올 1월 대기자는 1536명으로 크게 줄었고, 2006년 접수자들은 올해 본격적으로 영주권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재 연방상원에 계류 중인 취업이민 국가별 쿼터 철폐 법안(H.R. 3012)의 처리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 규정의 제약을 받고 있는 인도·중국 등의 국가 출신 대기자들이 대거 앞 순서를 차지해 한국 등 일반국가 출신 대기자는 큰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취업 3순위의 경우 전체 9만4537명의 대기자 가운데 인도·중국 등 국가별 쿼터 적용을 받고 있는 국가 출신이 6만5149명에 이른다.

특히 인도 출신은 2003년 접수자 1만1124명, 2004년 접수자 1만2747명 등 전체 대기자가 5만1160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2월 영주권문호 일반국가 우선일자에 앞서는 2006년 2월 이전 접수자만 3만7480명에 달한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