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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투자이민 가능한 브루클린 해군기지 재개발 승인

Date: 12/01/2011
대형 슈퍼마켓·소매상권, 산업단지도 조성

리저널센터 지정으로 해외투자 적극 유치

브루클린 해군기지(Navy Yard)의 ‘어드미럴스 로(Admirals Row)’ 지역 재개발사업이 지난달 29일 뉴욕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앤드루 킴벌 브루클린 해군기지 개발공사(BNYDC) 회장은 이날 뉴욕시의회의 최종 승인이 남에 따라 이 6에이커 부지의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이 부지는 연방정부 소유로 돼 있으나 개발 승인과 함께 뉴욕시 소유로 이전되게 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7만4000스퀘어피트의 슈퍼마켓과 7만9000스퀘어피트의 소매 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12만7000스퀘어피트의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500개의 고정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사 기간에는 수백 개의 건축관련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 질 것으로 추산된다.

BNYDC 측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공사 측이 관리하고 있는 300에이커의 브루클린 해군기지 전체의 재개발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YDC는 올 연말까지 부지 개발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하는 공개입찰(request for proposals)을 시작해 2012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해군기지 재개발계획에는 뉴욕시정부를 비롯 주·연방정부 지원금 등 공적 자금이 2억 달러 이상 투자되며 민간투자액은 4억 달러를 넘는다.

특히 투자이민의 ‘리저널 센터’로 지정돼 있어 해외 투자도 다수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총 400만 스퀘어피트의 지역에 40채의 임대빌딩이 있으며 58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의 3600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며 해군기지 전체가 재개발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이 지역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01년 건설된 이래 1966년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미 해군기지로 사용됐던 이곳은 비영리단체인 BNYDC가 뉴욕시로부터 장기임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로 계속 개발되고 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