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가족 이민 신청자만 막혔다…90% 늘어 적체 심화

Date: 11/29/2011
취업분야 영주권은

30% 이상 감소 대조

영주권 서류 적체로 가족이민 신청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주요 이민 서류 적체 현황에 따르면 2010~2011회계연도가 끝난 지난 9월 말 현재 계류 중인 취업이민청원(I-140)과 사전승인취업영주권(I-485) 신청서는 1년 전에 비해 3분의 1 이상 줄어든 반면 가족초청이민청원(I-130)은 15만3683건에서 28만9889건으로 90%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시민권자가 신청한 배우자·미성년자녀·부모 등 직계가족이민청원(I-130)은 20만5980건에서 19만3515건으로 6.1% 감소했다.

취업이민청원은 지난해 9월 말 2만6582건에서 올해 4월 3만4400건으로 급증했다가 적체 해소 노력 덕분에 1만7577건으로 크게 줄었다.

영주권 취득 마지막 단계인 영주권신청(I-485)도 취업이민 부문은 적체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가족이민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의 경우 16만4148건에서 10만1806건으로 한 해 동안 6만2342건 감소했다. 하지만 가족이민은 19만8807건에서 21만9729건으로 오히려 2만992건 늘어났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