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안전수칙

연방교통항공청(TSA)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입출국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공개하고 지킬 것을 당부했다.

▶여행자 프로그램 이용해라= 항공여행을 자주 한다면 신분이 확인된 여행자의 신상정보를 등록해 입출국 심사를 면제하는 '글로벌엔트리'나 '센트리' '넥서스'에 가입하면 공항 출입시 매번 거쳐야 하는 입국심사를 면제받는다.

TSA는 이외에 애틀랜타 하스필드잭슨 국제공항이나 디트로이트공항을 거치는 델타항공 탑승자들과 마이애미국제공항과 댈러스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아메리칸항공 탑승자들을 사전심사해 입출국 심사를 면제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12살 미만은 신발 착용 가능해= 탑승 전 검색대를 통과할 때 12살 미만 어린이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된다.

또 가족들과 여행하는 이들을 위해 패밀리 검색선을 별도로 설치해 함께 검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병치료를 위해 처방약을 탑승하는 여행자도 패밀리 검색선에 보내져 검사받는다.

▶전신 검색대 이용 쉬워졌다= 지금까지는 TSA 직원이 별도의 방에서 스캔된 전신 필름을 본 후 통과여부를 결정해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많았지만 최신 기계로 교체한 뒤 별도의 직원 배치 없이 그 자리에서 검색대 통과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만일 전신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손검사를 원한다면 윗옷과 바지 등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가방에 담아야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일부 음식은 기내 반입 가능= 파이 케이크 빵 도넛츠 요리된 칠면조 고기를 들고 탑승할 수 있으나 추가 검색을 받을 수 있다. 크랜베리 소스 치즈크림 피넛버터 살사 잼 등이 포함된 기프트 배스킷 그레이비 메이플시럽 와인 맥주 등은 반입할 수 없으나 항공 수화물로 보낼 수 있다.

한편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액체는 3온스 미만이어야 한다. 만일 이를 넘을 경우 압류될 수 있다.

▶포장된 선물은 조사대상= 포장된 선물은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시 뜯어볼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비포장된 것을 소지할 것을 권한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