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_horizontal

이민법

이민자 4000만명 돌파…4명중 1명꼴 가주 거주

Date: 10/09/2011
한국출생은 110만명…국가별 8위

어느 지역에

가주 1015만명

뉴욕주 430만명

뉴저지주 184만명

주별 증가율

앨라배마 92%

S 캐롤라이나 88%

테네시 82%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이민연구센터(CIS)에서 6일 발표한 '2000-2010년 이민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는 4000만 명이다. 이는 미국 이민자 인구 사상 최다 규모다. 이 수치는 최근 센서스국이 발표한 커뮤니티설문조사(ACS)를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불법체류자 인구도 모두 포함된 것이다.

이중 한국출생 이민자는 110만422명으로 2000년도의 86만4125명에서 27.3% 증가하며 국가별 8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이민자 인구는 2000년 3110만 명에서 10년 만에 28.6%가 증가했으나 1980만 명을 기록했던 1990년대보다 2배 1410만 명이었던 1980년도의 3배나 증가했다.

주별 인구 증가율을 보면 앨라배마의 경우 92%가 늘어 이민자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으로 꼽혔다. 그 뒤로 사우스캐롤라이나(88%) 테네시(82%) 알칸소(79%) 켄터키(75%) 노스캐롤라이나(67%) 사우스다코다(65%) 등에 지난 10년간 이민자가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합법 이민자 비율도 높아졌다'며 '이민자 전체의 4분의 3 정도가 합법 신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이민자의 43.7%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주별 시민권 취득 현황은 버몬트주가 60.2%로 시민권자 취득률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몬태나(57.4%) 하와이(56.9%) 메인(56.6%) 뉴햄프셔(54%)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이민자 인구의 45.6%가 시민권자로 파악됐다.

이밖에 가주는 전체 이민자의 25.3%인 1015만 명이 거주하며 이민자 최다 거주 지역을 차지했다. 그 외 뉴욕주 430만 명 뉴저지주가 184만 명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