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홈피 거의 똑같이 만들어 영업행위

이민서비국과 국무부 등 이민 유관 기관들의 웹사이트와 유사한 ‘짝퉁’사이트를 만들어 이민신청을 대행하고 폭리를 취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유사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영업행위를 하는 짝퉁사이트들은 정부사이트와 똑같은 도메인과 메뉴들을 만들어놓고 이민자들을 속이고 있다.

uscis.gov나 state.gov 등인 이민서비스국이나 국무부 사이트와 달리 짝퉁사이트들은 uscis.com, state.com 등과 같이 gov 대신에 com만 달라 정부의 공식 사이트로 속을 수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정부 사이트와는 다른 웹페이지를 구성하고 있으나 각종 이민 및 비자 서비스를 유료로 실시하고 있다.

일부 사이트들은 도메인만 비슷한 게 아니라 웹사이트 페이지 구성까지 정부사이트와 거의 같게 만들어 현혹시키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을 대행 수수료만 받아 챙긴 후 이민신청을 하지 않아 이민신청자들이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이민서비스국은 유사 사이트를 통해 이민신청서를 접수하며 이민수속 수수료를 낸 사람들은 실제로 이민국에 수수료 납부가 되지 않아 이민신청 자체가 모두 거부되는 피해 사례들이 많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