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취업 3순위 이민신청 급감

석사이상 2순위는 증가

취업 3순위를 통한 한인들의 이민 신청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최근 공개한 취업이민 신청서(I-140) 승인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취업 3순위를 통해 이민 신청서(I-140)를 접수해 승인받은 한인은 36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8년의 320건에서 무려 8배 이상 감소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320건에서 2009년 290건 2010년 73건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석사 학위 이상 경력자가 신청하는 취업 2순위의 경우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의 경우 각각 58건과 57건이 승인받으며 비슷한 규모를 보였으나 2010년에는 78건이 발급받았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도의 3분의2에 달하는 50건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알렸다.

세계적인 특기자이거나 국제기업 간부에게 발급하는 취업이민 1순위의 경우 2008년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77명이 승인받았다.

한편 이와 별도로 2011회계연도 3/4분기(2010년 10월~2011년 6월)까지 접수된 이민 서류는 총 402만4628건 승인된 서류는 369만5785건이다.

접수 규모별로 분류하면 노동허가서(I-765) 신청이 68만7245건으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이어 ▶시민권 신청서(N-400) 56만1394건 ▶영주권 갱신(I-90) 47만5660건 ▶가족이민 신청서(I-130) 36만7086건 ▶영주권 신청서(I-485) 22만3776건 순이다.

중앙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