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메뉴 크게 줄고 담당자와 직접 연결

실시간 질문도 가능

이민서비스국(USCIS)의 전화 안내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

USCIS는 이민자들의 큰 불만사항 중 하나였던 전화 안내 서비스를 개선해 지난달 29일부터 보다 빨라진 신속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SCIS의 서비스 개선조치로 (800) 375-5283의 전화응답 프로그램(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은 메뉴 선택이 간소화됐고 자동응답 메시지로 돼 있는 장황하게 긴 설명도 대폭 축소됐다.

이번 개선조치로 민원인은 전화를 걸자마자 간편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민원담당자와 직접 연결돼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게됐다.

전화를 걸면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10개에서 3개로 줄어 2분50초나 됐던 메뉴 메시지가 38초로 단축됐고, 38초 메시지가 끝나기 전에도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전에는 자동응답 메시지가 너무 길고, 메시지를 듣는 도중 전화가 끊기는 일이 잦아 이민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3개로 단축된 메뉴는 접수된 이민서류 수속 케이스 스테이터스(이민신청서 상황파악), 각종 양식, 이민국 사무소 위치, 주소변경 등에 관한 문의때에는 1번을 누르면 된다. 변호사, 기구 대표, 고용주들도 1번을 선택하면 된다. 2번은 인터뷰, 지문 등 생체정보, 보충서류(RFE), 신원조회, 수속기간 등에 관한 문의, 3번은 특별 프로그램, 이민사기 등에 관한 기타 문의에 사용한다.

한국일보 발췌 (신문 발행일 2011.09.06)